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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동의 백제 고분 입니다 걸어서 10분 남짓이면 한 바퀴 돌 수 있는 공간에 구청에서 관리랍시고 걸어 놓은 현수막과 안내판이 15개가 넘습니다 고분 관리 차원에서 계도한다고 이용 안내에 대한 내용(소음,애완견 관련)을 적어놨는데 너무 많아서 백제 고분이라는 문화재의 미관을 훼손하고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고분 안쪽에 조성된 잔디에 자전거를 대 놓고 간이 의자를 놓고 앉고 담벼락을 몇해 전에 낮게 허물어서 입구가 아닌 곳으로 넘어다니고 담벼락이 낮아져서 야간에는 아예 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송파구 역사문화재과에 문의했더니 관리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지 않고 딴 소리만 해서 어떤 식으로 관리가 되는지 끈질기게 물어봤더니 정식으로 접수하라며 노발대발 했습니다 송파구에는 몽촌토성, 방이동 백제고분 같은 유적지가 있고 삼전도비는 원래 있던 자리에서 옮겨서 관리되고 있고(황당.... 원래 이런거 이리저리 옮겨도 되는 건가요?) 송파구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국가의 문화재인데 제대로된 시스템으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에서 관리하는 문화재 실태를 취재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