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2월 30일 남편, 저, 뒷자리에 4살딸과 6살 조카를 카시트에 태우고 용평리조트로 가던중 차에서 연기가 나길래 이상하다.. 생각해서 도로 중간에 차를 세웠어는데 차에서 내려보니 차의 배부분ㅡ바닥에서 불길이나서 얼른 아이들을 빼내고 저희도 몸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불길이 치솟아 결국 눈앞에서 저희 차는 전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행 전 장거리라 엔진오일, 타이어도 다 바꾸었고 1년에 한번씩 자동차검사도 다받은 차입니다. 차는 2009년식 벤츠 c220인데 구글이랑 네이버에 벤츠화재로 검색해보니 저희와 똑같이 주행중 연기나서 내렸더니 전소되었다는 글들도있고 벤츠가 불이 잘난다는 기사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1월 2일 벤츠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보험사랑 자차로 처리하든지, 사고조사를 원하면 해주겠지만 시간도 오래걸리고 제품에 결함이 발생됐다고 나오더라도 현존가치 정도로 보상이되니 보험으로 해결하는게 좋지않겠냐는 식의 유도성 발언을 하였습니다. 너무 아찔하여 사고후 남편과 저, 아이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