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버스 파도 너울로 인한 파손 및 현명한 군인의 대처

사고현장 울릉도 버스 파도 너울로 인한 파손 및 현명한 군인의 대처

2016.12.22. 오전 10:50
김광****
수고많으십니다. 울릉도 천부-저동 버스노선이 09:50경 파도 너울로인한 승객고립상황에서 한명의 울릉도 의경이 겁에 질려 떨고있는 학생들과 어린아이모두를 침착하게 밖으로 대피시켰습니다. 그 당시 상황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서 버스를 덮치면서 버스 오른편 창문이 깨지고 앞문이 찌그러지면서 물이 버스안으로 넘쳐 들어와 안에 있던 승객들 모두 겁에 질려있는 상황이었습니다. 5번 가량의 파도를 맞고 도저히 버스 안에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들어 밖으로 나가야한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겁에질린 아이들은 어쩔줄 몰라하고있었고 그 때 용감한 의경 한명이 파도를 맞아가면서 아이들을 모두 밖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자칫하면 파도에 그대로 버스와 함께 휩쓸려 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군인으로서 침착하게 시민들을 먼저 생각해서 대피시킨 그 의경 덕분에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