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사는 주민으로서

기타 삼성동 사는 주민으로서

2017.03.14. 오후 2:07
차진****
삼성동 사는 주민으로서
저는 삼성동 사는 주민입니다. 삼릉초교에 아이가 다니고 있고요. 요새 걱정이 되어서 6학년이나 되는 아이지만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있습니다. 사저 바로 앞 사거리를 지나서 학교에 가고 있는데요. 지날때마다 아이가 과격언어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듣게됩니다. 그리고 아이 친구중 하나는 어떠 노인이 자신들의 주장을 아이를 붙잡고 얘기하는 걸 한참 들어야 했다고 하고요. 아이들 교육상 너무 안 좋은 거 같고... 그런데 4월30일까지 집회신고 해놨다고 하니... 너무 걱정이 되는군요. 그래서 강남경찰서에 민원전화를 하니 통화도 잘 안되더니... 한참후에 겨우 통화가 되었는데.. 어머니들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는 하는데... 언론에서도 학부모들의 이야기도 함번 다루어 주셨으면 해서 제보로 올립니다. 근처 사는 아이들이 늘 이용하던 후문을 막아놔서 그것도 불편한 마당에 아침에 학교갈때는 사저 앞길 통행도 못하게 하더라고요. 더구나 거기 집회하시는분들의 과격언행들... 아이들한테 노출되는거 넘넘 싫은데... 경찰은... 얘기중이라고만 하는군요.. 집회 신고는 한달단위로 받는거로 되어 있다고 하는 거 같았습니다. 저만의 걱정은 아니고.. 저희 동네 엄마들은 다 이렇답니다. 그럼 늘 수고하심에 감사드리오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