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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과 재수생들의 애환이 담긴 \'속세로 가는 다리\', 노량진 육교가 오는 10월 17일 철거됩니다. 노량진 주민들이 걸어 놓은 \'35년간 잘 버텨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플랜카드가 눈에 띄는데요. 노량진 육교 기념사진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고한 노량진 육교에게 한마디씩 남길 수 있는 게시판도 있습니다. 속세로 가는 다리에 애환의 무게를 실어주었던 추억이 있는 분들은 철거가 되기 전 한번쯤 찾아가 기념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