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버스 안에서 총합 150만원 가량의 가방을 도난

기타 페루 버스 안에서 총합 150만원 가량의 가방을 도난

2017.12.30. 오후 3:34
김태****
페루 버스 안에서 총합 150만원 가량의 가방을 도난
페루 현지시간 12월 29일 오후근무하신 남자분 덕분에 대한민국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저는 12월29일 이카에서 리마로 향하는 페루버스안에서 카메라와 액션캠 액세서리 의약품 등이 들어있는 총합 150만원 가량의 가방을 도난당했습니다. 전형적으로 뒷자리에 앉은 범인이 뒤에서 물을흘려 제 발아래의 가방을 젖게한 이후 가방을 선반위로 올리게하고 탈취해가는 수법임에도 입국2일차에 적응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저는 동행두분 덕분에 현지인 버스차장에게 탑승자정보와 유력용의자의 인적사항을 확보하여 근처 경찰서로 이동하는 와중에 대사관에 전화를하여 도움을 요청했고 대사관에서는 일단 가까운경찰서로 가면 영어가 통하는 경찰이 있을테니 가서 조사를 받아란 이야기를 듣고 현지버스터미널의 직원과 동행하여 경찰서로 이동하였습니다. 조사를 받으러 갔지만 영어가능한 경찰관은 없었으며 이에 힘들지만 구글 번역기와 동행두분, 현지한국인의 도움 등으로 조서를 힘들게 쓰던와중에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조서확인할 시기에 의사소통이 단 1퍼센트도 불가능하여 대사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부분만 저에게 통역을 부탁한다고 현지경찰과 통화를 시켜주었습니다. 경찰과 대사관직원이 통화를 한 이후 제가 확인을 위해 대사관직원과 통화를 했고 그 내용은 " 선생님 지금은 업무가 바쁘니 이런일은 통역기를 이용해달라~" 라는 이야기를 한국인 대사관직원에게 직접 전해들었습니다. 저는 이부분에서 더이상 내가 발버둥쳐도 달라지는일 바뀔일은 없다고 생각하여 확실치도 않은 조서에 도장을 찍고 동행분들과 다시 기존의 목적지인 리마로 향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국민을 사랑하는법을 잘 알았고 또한 해외여행자국민의 재산상의 중요한 변동에 반응보다 더 심오한 업무를 대사관에서 진행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원래 이글은 외교부 칭찬합시다에 게시될 예정이였으나 현지usim개통으로 인한 아이핀주소를 받지못해 이렇게 남깁니다. 이글은 단 하나의 과장 왜곡이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