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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학교 1학년 만6세 자녀를 둔 직장맘입니다. 저희 아이가 돌봄교실에서 학원차량을 타고 하교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불미스런 일이 있었습니다. 돌봄교실에서 나와보니 학원차량이 없어서 혼자서 학원까지 걸어서 갔다고 합니다. 가는 길이 위험합니다. 네이버 지도로 717m / 도보11분 거리이고 찻길과 횡단보도, 횡단보도는 신호등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수업을 마치고 바로 하교하는 게 아니어서 길에 인적도 드문 시간입니다. 무서운 어른이 나타난다면 자칫 사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오토바이가 급하게 옆으로 지나가면 손을 놓고 사방으로 뛰기도 하고 키즈폰이 있지만 그날은 당황했던 지 가족 아무에게도 전화를 할 줄 몰랐던 어리디 어린 아이입니다. 일을 겪은 후 첫번 째는 아이에게 하교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학교와 돌볼 교실에서는 뭘 한건지도 의아해졌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학년 초기에만 돌봄 선생님이 차량 탑승을 도왔으나 언제부터인가 아이들만 교문 앞으로 내보내서 학원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원 차량 운전자 분들에게도 일부 문제가 있습니다. 차량에 타는 인원을 체크하지 않고 그냥 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차량 운전자 분은 학교 운영 시스템과 무관하고 안전 운행만 잘하셔도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 일로 돌봄 선생님과 학교 교무실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안전한 하교를 요청 드렸습니다만 전혀 시정이 되지 않고 있어 이렇게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아이들만 교문 앞으로 나와서 차량에 탑승한다고 합니다. 사건 사고가 터져야 시정될까요? 돌봄 교실과 학교의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저희 아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학원/집으로 잘 다니길 바랍니다. 초등학교 돌봄 교실의 실태를 조사해 주시겠어요? 1. 초등학교 하교가 안전하게 이뤄지는 지 - 등교의 경우, 녹색 어머니회에서 위험한 구역에 배치되어 아이들의 등교 지도 중 - 이에 비해 하교는 시스템이 없음 2. 돌봄 교실 전담사의 인성과 자질이 체크되고 있는 지 - 이 일에 대한 책임과 반성이 전혀 없으시고, 시정도 안되고 사건 이후 이틀 뒤 아이가 소변 실수를 하고 우니 말 잘 안듣는다고 저에게 전화하신 전담사의 인성과 자질이 매우 의심됩니다. 회사 계속 다녀야하는데 아이를 이 분에게 맡겨야 하는 지 매우 고민스럽습니다. (꽤 오래 전부터 소변 실수 없었는데 이 일이 있은 후 소변 실수여서 아이 정서적 문제가 아닌지... 부모 마음 찢어집니다.) 3. 돌봄 교실의 운영을 누가 관리 감독하는 지? - 관리/감독 주체가 누구인지와 관리/감독 하고 계신지 의아합니다.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안전한 하교길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방안 마련 및 시스템화 될 수 있도록 언론사에서 도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