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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날이었어요 지역카페에서 애견입양글 보고 연락드렸더니 견주분께서 강아지가 살게 될 환경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약속을 잡고 저희집에 방문하셨어요 밤 9시경 견주분 견주따님 강아지랑요 처음 오시자마자 무냐고 물었을때 아니요 하시길래 강아지를 풀어두었구요 손님이 오셨으니 저는 차와 과일을 준비해드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옆에 지나가는 초딩3학년 저희딸 종아리를 닥스훈트가 물었어요ㅠ 너무 놀래서 포털사이트에 강아지물렸을때 검색해서 소독하고 후시딘을 발랐는데도 피가 철철 나더라구요ㅠ 응급실을 가야하는거 아니냐며 제가 견주분께 묻자 옆에 있던 중딩 견주따님께서 전에 저도 몇번 물렸었는데 그냥 병원안가고 다 나았다고 여기서 저는 헉 !!!했어요 분명 안문다고 하셨는데 말이죠 저희딸 너무놀라서 2시간이상 펑펑 울었어요  응급실가서 소독하고 너무 심하게 물렸는데 안왔음 큰일날뻔했다고 보름동안 항생제 먹어도 진물이 계속 났었거든요 더운데 샤워도 못하고 머리도 못감고 고생하고 있는데 견주분께서 영수증 모아두면 자기가 처리해주신다고 하셔서 제가 보험처리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저희남편은 불같은 성격인데 저더러 일처리 똑바로 못한다 난리부르스고 견주분은 7월 달에 이민가신다고 하시니 그전에 해결해 주신다고 하시고 견주분 남편분께선 보험처리 안되는걸 되게 해준거라면서 저희더러 하고 싶은데로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다네요 본인 친형이 변호사라고 하면서요 요즘 폭스테리어 관련 뉴스 접하니 저희가 너무 속상에서 글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