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이사를 와서 처음 투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유인물 수령을 못해서 장소와 투표번호를 주민센터 통해 확인한후 오늘 어렵사리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투표장소가 1층 교직원 식당이라는데 높은 계단이 두차례나 반복되었고 엘레베이터 같은 시설의 안내조차 찾아볼수 없었고 시설또한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애인과 노인은 지인들의 도움 없이는 현장에 도착 했다고 하더라도 직원식당까지 가기가 정말 힘들어 보였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혼자의 힘으로는 투표장까지 가는것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바깥에 안내하는 공무원은 보이지 않았고 방송 조사요원만 보였습니다. 투표를 독려한다고 하면서, 또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수 있는 소중한 투표의 기회가 실질적인 장소선정에선 그 정신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복지사회를 지향한다는 현시점에서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